- 주차
공지에는 주차 절대 안된다고 해서 ㅠㅠ 남자친구한테 태워달라구 부탁했고,
남자친구가 아침 일~~찍 일어날서 델따줌
근데 양천고등학교는 학교에서 배려해줘서, 내부 주차장, 운동장에 주차를 하게끔 해주셨드아!!
내년도 양천고면 걍 내차 갖고오는걸로!
다만 시험 중간에는 들어갈 수 없음!!!
(양천고 들어가는길 1차선 도로, 나갈때 헬 ㅎㅎㅎ)
2. 사고치는 나란인간
내 시험 교실 입실해서, 칠판에 붙여져있는 내 자리 확인해서 앉음.
일단 준비들 하나씩 꺼냄.
지금이라도 좀더 봐야지~ 하고
근데 내정신! 문제 발생함...ㅋㅋㅋ 큰 사고침.. 계산기 놓구옴..(제정신 나간 나란인간)
급히 남친한테 계산기 사다달라 부탁해서ㅠㅠ 남친이 겨우겨우 사다줌.. 그때 시간 9시 좀 넘은 시간?ㅎㄷㄷ
* 내년엔 꼭!!! 아침에 체크리스트 할것
2. 책상에 응시표+신분증 테이프로 붙임
다행히 잘 들어가서 준비하는데, 다른 수험생들 쓰윽 스캔해봄.
나란인간, 시험보러 온다면서 준비물 대략적으로만 찾아보고 와서, 수험생들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고 하는데,
멀뚱멀뚱 보고만 있음.
끝나고 찾아보니, 책상이 작아서, 응시표, 신분증을 책상에 테이프로 붙여놓고, 공간 확보한거임
회계사(+세무사) 시험은 계산기 있어야되서, 책상공간이 부족하더라~
3. 시험지 자르기+찝기(가위 or 칼, 스테이플러)
내가 들어간 시험장은 다른 수험생이 물어보니, 시험 시작하고 시험지 자르기 가능하다해서
시험시작 안내방송 후, 다들 가위질 함.(소리들음)
물론 난 준비 안해가서 그냥 풀음 ㅋㅋㅋㅋ(공간 부족.. ㅎㅎ)
내년엔 꼭 가져와야겠다, 생각함
4. 방송
회계사 시험 관련 안내방송이 나옮
① 시험 시작전 답안지 작성방법 -> 응시번호, 주민번호 등 답안지 미리 작성시간 줌
② 시험 시작 안내방송
③ 시험종료 10분전 안내방송
④ 시험종료 10분전 안내방송
⑤ 시험 종료 안내방송
5. 시계
교실에 시계도 있긴한데, 난 손목시계 챙겨감.
근데 전자초시계 책상위에 올려놓고 보는 수험생도 있었는데, 딱히 뭐라 제지하진 않았다.
내년엔 나도 전자초시계랑 손목시계 2개 다 가져가야겠음
문제 보는데 급급해서 시계를 잘 안보게 되더라
6. 귀마개
귀마개 가져오는 수험생도 있었다.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귀마개에 이어폰기능? 그런게 있는지 검사, 이상유무 확인하고, 낄 수 있게 해줌
7. 책상, 의자
책상을 막 쓰는 학생들이 있는건지, 오래된건지, 책상이 흔들거리거나, 윗판이 분리되는 책상도 있었음
(그건 수험생이 감독관한테 얘기해서 근처 빈자리 책상 교체함)
흔들거리는거 방지할 책상다리에 받힐 종이같은것도 여분으로 갖고가는게 좋을듯!
의자도 흔들흔들~~
8. 난방
내가 있던 교실은 난방을 세게 안했다. 그게 나았다.
난방이 세면 얼굴쩍쩍 갈라져서, 건조함이 신경쓰일 뿐만 아니라, 밥먹고, 오후 시험때 졸리니까
다만 그덕에 추울 수 있기 때문에 담요, 핫팩같은거 가져가는게 좋을듯.
나는 패딩을 다리에 덮고 보고, 손시려워서 1교시 끝나고, 점심시간때 편의점에서 핫팩사왔다
물론 핫팩은 시험볼때 다리위에 올려놓고봄
8. 시험장 분위기
생각보다 분위기가 무겁지는 않았음. 생각보다 공부한 사람들은 난이도 괜찮았나보다.
나는 공부 0.001밖에 안했기에 그냥 이런문제군, 문제 파악만함ㅋㅋㅋ
의외로 빌런도 없었고, 귀마개도 없었는데, 조용해서 괜찮았음.
다만 시야안에 다리떠는 사람이 있긴 했는데, 그냥 시험지에 코박고 집중하면 안보이더라.
소리빌런이 젤 관건일듯. 내년에도 이러길 바란다.
★★★ 내년 챙길 체크리스트
- 응시표 2,3장(1장 책상고정용, 나머지 출입용)
시험장 건물 들어오고, 나갈 때 무조건 확인한다! 시험 시작 전은 들어올때만 확인하고, 1교시 이후에는 나갈때도 응시표 확인했음
2. 계산기!!!! 2개(고장날수도 있으니, 여분 하나더)
3. 손목시계+초시계
4. 컴싸 2개(안나올수 있으니 여분), 수정테이프
5. 샤프, 펜(문제풀이용), 지우개
6. 스카치테이프(응시표, 신분증 책상에 붙이는 용도)
7. 가위, 칼, 스테이플러(심 들어있는지 확인)
시험표 자르고, 스테이플러로 찝어서 1장으로 만들 용도!
시험지가 수능시험지 크기인데, 계산기까지 써야하니, 무조건 공간 부족함!!
8. 초콜릿, 사탕, 초코바 같은 간단한 간식(당떨어질때, 배 꼬르륵 소리 방
9. 물(텀블러), 커피(필요할경우), 자양강장제(점심먹고 졸림)
하마라 물은 필수!! 다만 여자는 화장실이 적어서, 시험끝나면 바로 화장실 먼저 가서 줄서야댐..
하마라서 하루 2리터 넘게 마셔야되는데, 그날은 화장실땜에 1리터도 못마심..ㅠㅠ
10. 담요, 핫팩(추울수 있으니)
11. 책은 요약본으로! 책가방 너무 무거웠드아.
12. 도시락(점심 먹을 밥, 샌드위치, 김밥 등등!)
점심은 생각보다 잘 안들어감.
공부 안했는데도 평소 긴장을 잘 하는 편이라, 시험 보기전이 젤 긴장됐다ㅠㅠㅠ
오히려 시험볼때가 나았음. 집중하니까
<후기>
상법 외에는 계산문제가 무조건 1/3이상 나오고, 특히, 세법은 2/3이 계산문제라 계산문제 잘 공부해야겠다 느낌!
상법은 정말 암기라, 핸드북같은거 있는게 도움 많이될듯!
교실을 쌀쌀한정도라 딱 괜찮았고, 담요만 내년에 챙기고싶단 생각 들음.
목디스크가 있는 일자목이라, 목과 어깨가 아픔.. 내년엔 파스붙이고 셤볼거임
공부 1도 안하고, 0.000001만 한거라, 평균 10점 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그것보단 더 나왔다
하지만 인생 최저점...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반의 반타작. 그나마 상법이 젤 높았다 ㅠㅠ
그리고 늘 그렇듯, 시험볼때 시간분배를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교시 볼때, 상법은 꽤 일찍 풀어서 여유있겠네? 했는데, 세법에서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찍음..ㅎㅎ
그래도 이정도 난이도면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 1차는 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3때처럼만 하면 1차 붙을 수 있을거같다.
하루 14-16시간 공부하면 충분히 1차는 붙을듯! 왜냐? 객관식이니까!
올 객관식 문제!
2차는 논술형이라던데, 2차를 위해서는 진짜 빡쎄게 해야겠다.
++덧
양천고 화장실이 부족했다ㅠㅠ
난 구관이 시험장이었고, 구관은 시험교실이 2-5층인지, 3-5층 이었는데,
남자화장실은 1,3,4,5층, 여자화장실은 1,3층(1층은 여자교사화장실인것 같았다)이라, 칸수가 모잘라서, 2교시 시험 끝나고 10분넘게 화장실 줄서있다 들어갔음.
남자 응시자가 많긴 했지만, 여자는 무조건 칸을 들어가서, 칸수가 조금 부족했음.
화장실 안내도가 좀더 크게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하다